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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씽크에서 발행하는 소식들입니다.

엑씽크 이야기[엑씽크 인터뷰] 단독! 최수진 디자이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소감 최초 공개

관리자
2018-10-26


인터랙티브한 행사를 만들어주는 앱 '엑씽크'!

최수진 CDO님이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을 하셨습니다~! (짝짝짝)



수진님의 디자인 철학(?)을 들어보고 어떤 작품으로 수상하였는지 인터뷰 해보았습니다 :)





Q. 자기소개 해주세요!


- 엑씽크에서 UX/UI 디자인 전반 작업하고 있습니다. 벌써 10개월 됐네요 빠르다~



Q. 어떻게 엑씽크에 들어오게 되셨나요?


- 전에 계시던 이사님을 디자인 동아리에서 알게 돼서 들어오게 됐습니다. ㅎㅎ



Q. 왜 엑씽크를 선택하셨는지?


- 엑씽크의 장점은 우선 워라밸이 좋다는 거죠.

(엑씽크는 유연근무제를 시행하는 차세대 스타트업이다. - 글쓴이 주)

사실 예전에 다른 회사에서 일했던 때는 영업이나 클라이언트의 불만까지 디자이너가 모든 걸 다 떠안아야 했어요. 그런데 엑씽크는 대표님이 행정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소통할 수 있는 부분은 대표라는 위치를 통해 해결해주셔서 감사하더라고요. 대표님 칭찬입니다 ㅋㅋ



Q. 최근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 회사에서는 '모듈화'를 어떻게 하면 디자인적으로 좋게, 그리고 UX적 결함을 해결할 수 있는 버전으로 작업할 수 있을지 집중하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to do list 앱을 따로 제작중이에요.



Q. 모듈화란 무엇인가.


- 간단하게 말하면 행사들이 들어와서 만들 수 있는 템플릿 같은 어플입니다.

브랜드도, 성격도 다른 행사 주최 측에서 하나의 통로를 통해 각자가 필요한 여러 가지 기능을 담은 행사 어플을 만드는 것이죠. ‘통로 어플‘, ‘컨테이너 어플’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여러 회사를 다 담아도 괜찮아야 하기 때문에 보편화, 편리성, 다양한 연령대가 쉽게 쓸 수 있어야 하고 정보 전달이 용이해야 합니다.


어떻게 ‘모듈화 앱'을 통해 엑씽크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차별성을 두면서 좋은 퀄리티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중이랍니다.



Q. 원래 전공은 무엇이었나요?


- 원래는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주로 관심 가진 분야는 편집디자인, 그래픽디자인, 브랜딩 3가지인데 여러가지 프로젝트들을 접하며 UX/UI분야도 함께 넓혀가고 있습니다. 앱 시장이 넓어지고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일이 점점 중요해짐과 동시에, 엑씽크를 만나고 공부도 하고 프로젝트를 해보며 알아가네요.

요즘은 앱을 통해서 제가 가진 다른 영역들을 융합해서 작업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Q. 일을 할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은?


- 개발자는 개발에 대한 욕심이, 디자이너는 디자인에 대한 욕심이 있을 텐데 서로의 욕심만 강조하면 좋은 앱이 안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럼 사용자들이 행사 당일에 잘 쓰기가 어려울 테고…

개발자들과 최대한 소통을 해서 서로 입장을 배려하고 욕심을 줄여서라도 앱을 완성하도록 집중하려고 합니다 :)


사실 원래 꼼꼼한 성격이에요. 색깔 하나도 인쇄가 다르면 포인터로 찍어서 마음에 드는 게 나올 때까지 할 정도로...ㅋㅋ 하지만 실무에서는 개발자와 기획자분들이 놓치는 것들이 있으면 보완하려는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Q. 최근에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짝짝짝)

처음에 어떻게 출품하게 되었나요?


일단 부끄럽지만 제 작품 페이지는 여기서 보실수 있습니다. ㅎㅎ

 Red Dot Design Award for Design Concepts

Fear Not – Organ donation campaign

www.red-dot.sg

레드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IF, IDEA, 레드닷)중 하나로 많은 디자이너들이나 기업, 단체들이 수상하려고 노력하는 공모전이에요. 단순히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평등하게 평가하고 양질의 작품을 알리는 게 목적이라 기업들도 자신의 디자인이나 제품을 평가받고 싶어 하는 어워드죠. 제가 존경하는 디자이너들도 수상했던 어워드라서 저도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다고 생각해왔습니다.



Q. 그중 어떤 부문에서 수상하셨나요?


레드닷 컨셉 어워드의 에듀케이션 분야에서 '장기기증 캠페인 Fear not'으로 수상했습니다. 원래 장기기증에 대한 기본적인 관심도가 있어서 졸업작품으로 진행했던 작품이에요. 장기기증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하고 큰 거부감도 없었는데 아직 장기기증 신청도 안 했고, 그렇다고 ‘해볼까?’ 하면 막상 겁이 나고 두려웠어요. 그래서 장기기증에 대한 조사를 먼저 해봤죠.


일단 우리나라는 장기기증이 두려움으로 작용합니다. (장기매매라든지, 사회적 이슈에 대한 반응) 유교 사상의 영향으로 죽음을 전제로 내 몸의 무언가를 누군가에게 주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고, ‘장기‘라는 자체를 두려워하기도 하더라고요.


해외 사례도 찾아보았는데 우리나라는 장기기증 캠페인에 사람들이 두려워하니 ‘장기‘를 숨기고 있었어요. 장기기증은 장기가 메인인데 그걸 숨기면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

그래서 첫번째로 두려운 것을 어떻게 하면 잘 보여줄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두번째로는 왜 우리들이 하는 캠페인은 지속적이지 않을까?

다른 사람에게 ‘좋은 거니까 해라'라고 하기에는 강요성과 너무 선의에만 기대는 것 같아요. 과연 선한 행동이 얼마나 길게 유지될까요? 나로 인해 의미부여를 하고 가치를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캠페인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세번째로 왜 우리가 '캠페인'으로 하는 건 다 안 예쁠까?

관심을 가지기 위해서는 자주 접하고 자주 봐야 하고 그래서 호기심이 생겨야 해요. 그러려면 그만큼 아름다워야 하는 게 기본이죠. 어디선가 구린 홍보물을 공짜로 줘도 안 가지고 다니고 싶은 것처럼… ㅋㅋ 그 자체로 갖고 다니고 싶어야 효과가 있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가치부여+장기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냄+아름답게 느껴져야 한다라는 이유로 새롭게 장기기증 캠페인을 만들어보고자 했던 것이죠!

내가 다른 사람을 꽃피우게 하는 ‘내가 주체다‘라는 주제로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Q. 무엇을 만들었나요?


전반적인 캠페인 브랜딩을 위한 어플리케이션들을 제작했어요.

제일 메인은 옷, 장기기증 서약서, 장기기증 인증카드입니다.


졸전으로 했을 때 사고 싶다고 말하는 관람객분들이 계셔서…ㅋㅋ 감사했고,

이후에 텀블벅에 펀딩을 진행하기도 했어요!


Q. 혹시 이번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수상작중 인상깊었던 다른 작품이 있나요?

http://www.red-dot.sg/kr/dokdo/

‘독도‘라는 작품인데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의미도 좋아요.

무슨 의미인지 몰라도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고, 실제 메시지를 알았을 때 진짜로 감동받는 걸 디자인적으로 항상 중요하게 생각해요. 특히 ‘독도‘는 이슈가 되는 문제임에도 당당하게 전세계에 가치를 얘기할 수 있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싱가포르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 힙하다 힙해~

Q. 시상식에도 참석하셨던데, 어땠는지 분위기가 궁금해요.


‘내가 다음에 레드닷 시상식에 가볼 기회가 있을까?’ 싶어서 시상식에도 참여했습니다. 레드닷 컨셉 어워드는 싱가폴 레드닷 뮤지엄에서 서로 축하하고 작품을 보며 응원해주는 자리로 열렸어요. 생각외로 많은 디자이너들이 와서 놀랐고, 많이 즐기고 박수쳐주고 소리지르는 등 신선한 자리였습니다 ㅎㅎ


Q. 디자이너로서 어떤 일관된 디자인 철학이 있으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디자인이란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거창해보이지만...ㅋㅋ

심미에만 집중하는 건 아니고요, 이유있는 아름다움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편입니다.

“기존 앱들은 아주 심플하고 기본 기능만 했다면, 유저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기능도 좋으면서 아름답게 만들 수 있을까?”

이런식으로 왜 이런 아름다움이 필요한지, 디자인 논리가 함께 있을 때 좋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 한 마디!


원래 내가 느끼는 감정을 타인도 똑같이 느꼈으면 해서 수다쟁이인 편이에요.

원래는 순수미술을 하고 싶었지만 예술성을 강조하여 소통하지 않는 몇몇 경우를 봤기 때문에… 타인과 소통하고 싶어서 디자인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시각디자인‘은 비주얼 디자인이라기보다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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