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3 [더벨] 송보근 엑씽크 대표 "글로벌 MICE 플랫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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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데뷔 쇼케이스 연출한 콘서트 PD…이벤트 데이터 작업 박차


엑씽크(xSync)는 국내 유일의 이벤트 애플리케이션·웹페이지 제작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이벤트 현장에서 주최자와 참가자를 연결하고 참가자끼리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터랙션 기능을 제공한다. 행사 주최자들이 행사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벤트 현장에서는 주최자와 참가자 간 소통이 필수다. 전체 일정과 공지사항부터 화장실 위치까지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아야 한다. 때문에 단순 브로슈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개별 앱이나 웹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엑씽크는 이 같은 번거로움을 없애주고 있다. 송보근 엑씽크 대표(사진)는 “이벤트 분야에 특화된 앱 빌딩 시스템을 갖고 있다”며 “주최자, 참가자, 무대 등 세 주체를 서로 엮는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사람들을 관리하고 네트워킹 할 것인가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엑씽크는 이벤트 주최자에게 툴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삼성 갤럭시 팬파티, 컬투 킹두맨 공연, 그린플러그드 경주, 에스티로더 사옥 이전 클리닝파티 등 이벤트를 진행한 150여개의 주최사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B2B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을 거두는 셈이다. 점차 입소문을 타 매출은 매년 2~3배씩 성장하고 있다.

주최사들은 엑씽크를 통해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간다. 행사 전부터 공지사항 등 관련 정보를 앱에 담는다. 행사 당일에는 앱 QR코드로 행사장에 입장을 돕는다. 참가자들은 앱을 실행해놓고 온 종일 행사장 구석구석을 다닐 수 있다. 퀴즈·Q&A·스탬프 투어·카드섹션 등 다양한 모듈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송 대표는 공연 연출 PD 출신이다. BTS 데뷔 쇼케이스부터 2AM, 윤하, 씨엔블루 등 가수들의 국내 공연, 해외 투어 연출을 담당했다. 그러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마다 아쉬움이 남았다.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더 즐거운 공연을 만들고 싶었지만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더해져 창업을 결심했다. 3명으로 시작한 회사 규모는 어느덧 20명으로 크게 늘었다.

송 대표는 “박찬욱 감독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면, 그 이름만 보고도 영화를 보기도 하지만 콘서트의 경우에는 해당 가수 팬이라서 보는 게 대부분”이라며 “연출가로 최선을 다 했지만 존재가치가 퇴색되는 측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후 공연 연출 PD 일을 관두고 대학 동기이자 개발자인 친구와 사업을 시작했다”고 했다.

엑씽크는 기존 사업모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다. 행사가 당일 하루에 끝나지 않도록 온라인 공간을 활용할 예정이다. 송 대표는 “이벤트 시작 전부터 참가자들이 이벤트에 함께하는 것처럼 이벤트가 끝난 뒤에도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현재 참가자들이 각종 이벤트에서 남긴 데이터를 정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도 마이스(MICE) 산업이 IT를 통해 발전하고 있다”며 “국제회의를 비롯해 각종 컨퍼런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 글로벌 MICE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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